[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우규민 '무조건 막고 5차전' VS NC 해커 '이번에야말로 K.S 진출'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우규민 '무조건 막고 5차전' VS NC 해커 '이번에야말로 K.S 진출'

  • 승인 2016-10-25 14:39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왼쪽부터 LG '우규민, NC 에릭해커 사진출처=연합뉴스
▲ 왼쪽부터 LG '우규민, NC 에릭해커 사진출처=연합뉴스

벼랑 끝 승부 끝에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다. 3차전에서 LG가 승리하면서 다시 한 번 벼랑 끝 승부에 양 팀이 불꽃 의지를 태우고 있다.

24일 열린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트윈스가 NC다이노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최종스코어 2:1을 기록했다. 이에 NC는 4차전에서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한경기만 승리하면 지난해 좌절한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반면 LG는 3차전에서 연장 11회 끝에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NC를 잡아내면서 플레이오프 4차전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여전히 벼랑 끝 승부 속에서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지난 2014년 한국시리즈 좌절을 맛 본 LG 입장에서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에 LG는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투입했다. 우규민은 시즌동안 6승 11패를 기록, 28경기를 소화하면서 4.91점의 평균자책점과 81개(공동 34위)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지난 14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3.1이닝을 소화했다. 그는 6피안타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온 바 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출전한 이유 중 하나는 몸 상태다. 10일만의 출전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완벽한 몸상태로 좋은 구위를 선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또 NC와의 경기에 강하다. 그는 세 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해 활약을 펼쳤다.

이에 NC에서는 플레이오프 마감을 위한 선발투수로 다승랭킹 공동7위를 기록한 에릭 해커를 투입했다. 해커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3승 3패를 기록했다. 탈삼진(15위) 119개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또 LG를 상대로 세 경기에 출전해 2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5.40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7이닝을 뛰면서 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해커는 1차전에서 97개의 공을 던졌지만 3일만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출전해 해커의 컨디션 상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014년 두 팀이 만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LG가 NC를 잡아내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NC 김경문 감독이 말했듯이 2년 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 팀 모두 한국시리즈를 꿈꾸면서 정규리그 4위인 L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5경기를 치를 지, NC가 지난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따 낼지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경기는 LG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방송은 MBC에서 6시 30분부터 생중계 된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투자선도지구 추진 방향 모색
  2.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정기공연 '대동' 개최
  3. "5·18민주항쟁 헌법전문 게재를" 대전서 정신계승 대회 개최
  4. 천안시 신방도서관, 5월 가정의 달 맞이 다시 돌아온 ‘초록 대출’
  5.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굿찌쌀롱, 취약계층 취·창업 지원
  1. 세종시의회 정례회 20일 개막...전반기 유종의 미 거둘까
  2.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곧 구체화… 대전 지정여부 촉각
  3. 철도지하화, 대전시 사업성 높일 혁신 전략 담아야
  4.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5. 한국가스기술공사 '비상사태'... 사장 해임에 직원 갑질까지

헤드라인 뉴스


22대국회 불지피는 개헌론, 행정수도 동력 살아나나

22대국회 불지피는 개헌론, 행정수도 동력 살아나나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로 충청의 최대 염원 중 하나인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동력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이에 대한 불을 지피고 나섰고 4·10 총선 세종갑 당선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호응하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개헌은 국회의석 3분의 2가 찬성해야 가능한 만큼 거대양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개헌 정국을 여는 데 합의할지 여부가 1차적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 하면서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22대 총선에서 '충청대첩'을 거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19일 대전·충청을 찾아 지지세를 넓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인사들과 충청 4개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당선인은 충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원들의 의견 반영 증대를 약속하며 대여 공세에도 고삐를 쥐었다. 민주당은 19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당원과 함께! 컨퍼런스, 민주당이 합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편에 이은 두 번째 컨퍼런스로, 22대 총선 이후 이 대표와 지역별 국회의..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한 번 인상된 대전 외식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로 지역민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대전의 외식비는 몇몇 품목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우선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김치찌개 백반의 경우 대전 평균 가격은 9500원으로, 제주(9625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장 비싸다. 지역의 김치찌개 백반 평균 가격은 1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